가부키에 초대합니다 INVITATION TO KABUKI가부키에 초대합니다 INVITATION TO KABUKI

개요

음악과 무용이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연극, 그것이 가부키입니다. 가부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예능 중 하나입니다. 가슴 설레는 이야기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면 등,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이 담겨 있습니다. 긴 역사를 거듭하며 각 시대의 풍습을 도입하여 항상 새로운 예능으로 계속 이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특징과 매력을 겸비한
무대 예능

“Ukiyozuka Hiyoku no Inazuma” Yoshiwara Nakanocho
National Theatre (Y_E0100281500861)

가부키는 모든 배역을 남성이 연기하는 연극으로 발전했습니다. 여성 배역을 담당하는 배우를 ‘온나가타(女方)’, 남성 배역을 담당하는 배우를 ‘다치야쿠(立役)’라 부릅니다. 거침없는 과장된 표현과 양식화된 연기를 통해 실제와 같은 모습을 넘어서 더욱 대담한 표현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구도로 움직임을 멈추는 ‘미에(見得)’와 표정을 강조하는 ‘구마도리(隈取)’라는 화장법, 한순간에 의상을 바꾸는 ‘하야가와리(早替り)’, 배우를 공중으로 띄우는 ‘주노리(宙乗り)’, 무대를 회전시켜 장면을 전환하는 ‘마와리 부타이(廻り舞台)’ 등 근대적인 연극과는 다르며 선구적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와 관객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무대와 이어진 ‘하나미치(花道)’라는 통로가 객석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Ukiyozuka Hiyoku no Inazuma” Yoshiwara Nakanocho
National Theatre (Y_E0100281500861)

에도 시대의 서민 문화와 함께 성립

약 400년 전에 유행하여 기발하고 이상하다는 의미로 ‘가부키오도리(かぶき踊り)’라 불리던 무용이 가부키의 시초라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예능 및 문화와 교류하면서 외래 악기를 사용한 음악과 복잡한 이야기 구성 등, 새로운 요소를 잇달아 도입하여 종합적인 연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서민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 한편, 뛰어난 작가와 배우가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 및 개량하여 19세기 중반 무렵에는 지금도 상연되고 있는 작품ㆍ연출의 대부분이 성립되었습니다. 메이지 시대 이후에는 고전 작품으로서 자리를 잡아 나갔지만,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근대적인 요소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지금도 여전히 왕성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