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라쿠에의 초대

공연

3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거슬러 오면서 여러 명작들이 태어나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작품의 종류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작품 수가 많은 ‘지다이모노(시대물)’는 에도 시대(1603~1868년) 이전의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 에도 시대의 생활과 풍습 속에서 일어나는, 서민들의 정이나 연애사와 같은 주제를 다룬 것이 ‘세와모노(세태물)’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현대극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무용이나 음악 등의 요소가 강한 작품을 ‘게이고토·게이지’라고 하는데 우아하고 화려하게 연출됩니다.

극의 구성

‘지다이모노(시대물)’는 ‘단(段)’을 단위로, 한 작품이 5단으로 구성되는 것이 통례입니다. 우선 초단은 발단, 2단에서 사건이 발생, 3단째 등장인물의 큰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4단은 분위기를 바꾸어 무용 장면, 5단에서 대단원의 결말을 맞는 형식으로 각 단의 역할과 격식 등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10단을 넘는 복잡하고 장대한 작품의 경우도 기본적인 구성은 5단 형식의 극과 거의 비슷합니다. 또, 각 단의 후반에는 클라이맥스 부분이 설정되어 있는 것이 많은데 이를 가리켜 ‘키리바’라고 부릅니다.

한편, ‘세와모노(세태물)’는 상중하 세 권으로 구성되는 것이 통례이며 귀족 가문의 내분 등을 다룬 시대물적인 요소가 들어가면서 더 길고 복잡하게 구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